★ 힌두쿠시 산맥과 아무다리야 강 사이 고대 그리스인이 세운 나라. (BC.246 ~ BC.138)
★ 중국에서는 대하(大夏)라고 하였다. 아케메네스 왕조 때는 페르시아 제국의 박트리아나 주(州)였다. 알렉산드로스 제국이 붕괴한 뒤에는, 그 유장인 셀레우코스 1세가 세운 시리아 왕국의 한 주가 되었다. 시리아 왕국이 쇠퇴한 틈을 타, 사트라프(Satrap: 주지사)로 임명된 디오도투스가 스스로 왕이 되어 박트라(지금의 발흐)에 수도를 정했다. 왕 에우티데모스와 그의 아들 데메트리오스는 힌두쿠시 산맥을 넘어 인도로 들어가 대제국으로서의 세력을 떨쳤다. 그러나 데메트리오스 1세의 동정을 틈타 장군 유크라티데스가 반란을 일으킨 이후, 많은 왕위 찬탈자가 국력를 약화시켰다. 이때 서쪽의 파르티아의 침입을 받았으며, 결국 북쪽에서 유입된 대월지(大月氏)에 의해 정복당했다.
cf. 두산백과 'Bactria'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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